2023년 12월 14일 국내 금융시장, 미 금리 동결에 상승세
-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인식과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늘 코스피가 전장 대비 1.34% 올라 2544.18로 마감했습니다.
- 네이버와 카카오가 어제보다 4.45% 6.68% 오르며 특히 성장주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원화 환율 역시 어제보다 24.5원이 떨어진 1,295.4원에 마감하며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유?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CM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고(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 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발언),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 심리에 호재로 작용하여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수 강도를 높이며 코스피 상방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준에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기존 5.1%에서 4.6%로 낮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네 마녀의 날?
주가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 옵션 만기가 겹치는 날. 쿼드러프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는 3 · 6 · 9 ·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합니다. 이날은 주가가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네 마녀의 날"이라 부릅니다.
연방준비제도란(연준, Fed)
연준이란 미국의 통화금융정책을 수행하는 중앙은행제도이다. 1913년 연방준비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미국의 중앙은행제도로, 통화금융정책 결정 및 수행, 은행의 관리감독 및 소비자 신용 서비스 보호,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유지, 미국 정부 및 금융기관과 외국기관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통화정책 수단으로 국가의 통화 공급량을 조절하는 공개시장조작,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 조정, 재할인율 조정 등이 활용되며, 증권거래에서의 계약 이행 보증 등의 금융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수행한다. 주요 기관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개 지역의 연방준비은행 및 가맹은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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